직장인의 성공에너지, '배움'

삼성을 매혹시킨 젊은 인재 7인이 전하는 직장인의 성공 에너지, 배움.


이 책을 완독하고 생각난 문구가 하나 있다. "Stay hungry, Stay foolish". 스티브 잡스가 스탠포드대 졸업식 축사로 했던 바로 그 문구이다. 축사 동영상을 보며 느꼈던 감정과 비슷한 감동을 난 이 책에서 느낄 수 있었다. 삼성의 신입사원으로서 7명의 선배님들이 들려주는 생생한 일화들과 주옥같은 문구들은 현재의 나를 뒤돌아 보게 하였고 끝내 얼마 하지도 않은 직장생활에 대한 아쉬움과 부끄러움으로 고개를 들 수 조차 없었다.

이 책의 소식을 처음 접한 건 출근하자마자 보게되는 사내방송SBC를 통해서다. 삼성에서 자의건 타의건 핵심인재로 발탁된다는 것은 굉장한 혜택을 의미하는데 SBC에서 이 책을 엮은 7명의 선배님들을 직접 핵심인재라고 칭하며 이 책을 소개했다. 삼성의 핵심인재라. 무엇이 그들을 핵심인재로 만들었고 그들은 무엇을 향해 뛰어왔는지 궁금했다.

이 책의 기둥이라 할 수 있는 에버랜드의 강효석 과장님은 유명한 블로거(http://blog.naver.com/truefan)이다. RSS를 통해 글을 받아 보며 참 부지런하고 목표하는 바가 확실하다고 생각했는데 바로 그 분과 현재 SKK GSB에서 교육을 받고 있는 선배님들이 합심하여 만든 책이다.

본문에서는 "배움을 통한 변화는 즐겁다", "회사를 위해 일하지 마라, 배움은 바로 자신을 위한 것" 과 같이 직설적인 화법으로 변화를 울부짖는다. 그 변화를 만들어가는 가장 확실하고도 쉬운 길이 바로 배움이라 소개하며 그들이 어떤 생각으로 직장생활을 성공으로 이끌고 있는지 보여준다. 때로는 그들의 인내가 보통 사람이라면 감내하기 어려운 특별한 것 처럼 보이기도 하지만, 그들은 그마저 자신의 배움으로 승화시키라고 조언한다.

"자신에게 명령하지 못하는 사람은 남의 명령을 들을 수 밖에 없다." - 니체

난 이 책을 좀 더 빨리 읽었어야 했다. 신입사원으로서 느낀 이상과 현실과의 괴리, 그 동안 내가 행해왔던 미숙하고도 치기어렸던 언변과 행동들. 배움이라는 큰 뜻으로 이겨낸 이들의 이야기를 보며 난 한없이 작아지기만 했다. "하고자 하는 자는 방법을 찾고, 하고자 않는 자는 구실을 찾는다" 했거늘 나는 어떻게 해서든 도망칠 방법을 찾고 있었다. 현재 나는 그 도망침에 성공했지만 그 보다 더 큰 배움을 잃게 된 것은 아닐까.

요즘 올림픽이 한창이다. 정상에 오른 선수들은 말한다. "연습 밖에 없다. 연습으로 운까지 자기 편으로 만들어야 한다. 주저함, 소심함을 없앨 유일한 방법은 오직 연습뿐이다." 위 문구에서 연습이란 단어를 배움으로 바꾸는 것은 어떨까. 하루하루를 배움으로 사는 자에게 두려움이란 없을 것이다.

by xissy | 2008/08/17 18:14 | Books | 트랙백 | 덧글(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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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ommented by cherrykyun at 2008/08/18 00:56
이책도 읽어봐야겠어요.^^
Commented by 강효석 at 2008/08/24 01:50
이런 좋은 서평을 써 주셔서 감사드려요. 이 글 제 블로그에 좀 퍼가도 되겠죠? ^>^
Commented by xissy at 2008/08/25 08:06
물론이죠~ 항상 좋은 글 잘 받아보고 있습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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