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2회 INETA 컨퍼런스 참석 후기


지난 일요일, 제2회 INETA 컨퍼런스에 다녀왔습니다.
건대입구에 술마시러만 갔었는데 직접 건국대학교 안에 들어가보니 호수도 있고 좋더군요.

INETA는 International .NET Association의 약자입니다. Microsoft 닷넷 커뮤니티들의 모임으로 주로 Microsoft의 지원을 받고, 우리나라 12개 커뮤니티를 포함 전세계 894개의 사용자 그룹과 489,700명이 활동한다고 합니다. (커뮤니티에 가입한 사람들이 모두 집계됐으니 당연히 많아 보일 수 밖에요.)

아젠다 입니다. 각 세션 진행자 분들이 빵빵합니다. Microsoft가 비스타의 발매와 함께 개발자들을 위한 여러가지 재밌는 기술들을 많이 만들었는데, 이번 컨퍼런스는 마치 닷넷3.0 개발 종합선물세트 같았습니다.


Time
Session
Owner
08:00~09:00
등록  
09:00~10:00.NET 개발자를 위한 패턴 이야기손영수(Microsoft Windows Server System MVP, www.devpia.com 시삽)
10:00~10:20 휴식 
10:20~11:20Windows Communication Foundation 소개와 활용전략박경훈 (Microsoft Visual C# MVP, www.hoonsbara.com 운영자)
11:20~12:20점심 
12:20~13:20WCF - Peer to Peer 어플리케이션
개발하기
이동범(Microsoft Visual Basic. NET MVP, www.mhvb.net 운영자)
13:20~13:30휴식 
13:30~14:30Ready for Window Workflow Foundation박득창(Microsoft Live Communication Server MVP, www.waglwagl.net 운영진)
14:30~14:40 휴식 
14:40~15:40프로그램은 왜 실패하는가?
서우석(Microsoft Visual C# MVP, www.debuglab.com 운영자)
15:40~15:50 휴식 
15:50~16:50UX 지향적인 WPF/E 프로그래밍
김태영(Microsoft ASP.NET MVP, www.taeyo.net 운영자)
16:50~17:00휴식 
17:00~18:00ASP.NET 2.0으로 구현하는 실전 웹 2.0
조재호(네오비스, www.neovis.pe.kr
운영진)


저 같은 경우 WCFWPF/E에 대한 내용이 특히 좋았습니다.

WCF의 개념에 감을 못잡고 있었는데 많은 도움이 되었습니다. P2P를 아주 멋지게 구현해 놓았더라고요. 성능에 대한 검증은 아직 부족한 상태지만 단 몇 줄의 코딩으로 P2P 프로그램을 만든다는 것 자체가 엄청난거죠.

4번째 세션의 Workflow Foundation 같은 경우, 다이어그램을 그리는 것만으로 코드의 뼈대를 구성할 수 있도록 만들었는데 프로그램 유지보수에도 매우 좋을 것 같습니다. 프로그래머가 아니어도 접근할 수 있을 것 같았고요.

개발자를 중시하는 Microsoft의 배려가 엿보였습니다. 생각치 못한 곳에서까지 편의를 제공해주는 치밀함. 공부를 안할 수가 없게 만들어 버린다니까요. 개발자를 잘 얼르고 달래야 유저들이 따라올 수 있다는 것을 아니까 신경을 쓰는 것이겠죠. 일단 개발자가 보기에 재밌어 보여야 뭘 만들던 만들 것 아니예요. 생산성이 높아야 윈도우에서 돌아가는 재밌는 것들을 많이 만들 수 있을 거구요. 그러니까 스티븐 발머가 디벨로퍼, 디벨로퍼 노래를 부르고 별 쑈를 다하죠.

WCF의 P2P 부분은 현재 진행 중안 아프리카 클론 프로젝트에 적용해 테스트 해보려 합니다. 재밌을거 같아요. 세미나 데모에서 MP3 파일이 별다른 세팅 없이 P2P로 미디어플레이 컨트롤에서 재생이 되던데요. 흥미로웠습니다.

WPF/E 같은 경우는 단순히 플래시에 대한 대응으로 알고 있었는데, 역시 아직까지는 플래시 정도 수준에 머물러 있었습니다. 아니, 플래시는 액션스크립트가 지원되는 반면에 WPF/E는 닷넷코드 실행부분이 빠져 있어서 조금 미흡하다고 할 수 있겠네요. 플래시가 자체 바이너리 포맷을 사용하는 반면 WPF/E에서는 XML 코드를 이용합니다.

며칠 전에 갑자기 생각난 아이디어가 있는데, 웹기반 축구 시뮬레이션 게임을 만들어 보려고요. 리치 클라이언트를 기본으로하고 게임진행 부분은 플래시로 만들어 연동할 생각이었거든요. 얘기를 들어보니 WPF/E가 많은 가능성을 갖고 있고 MS에서도 많은 신경을 쓰고 있는 것 같기는 한데 지금 이걸로 뭘 만들지는 못할 것 같습니다. 정식버젼에 들어간다는 닷넷 코드 실행 루틴이 포함되야 게임 제작이 가능할 것 같습니다.

앞으로 어떻게 WPF/E가 플래시와 싸우게 될지 매우 궁금합니다. 제가 보기엔 이 싸움은 유저들에게 더 많은 기능을 제공하는 것도 중요하지만, 누가 더 개발자 편의를 고려하는가가 관건이 될 것 같습니다. 개발자는 편하게 개발할 수 있는 환경이 좋거든요. 머리 안쓰고 만들어지는 컨텐츠. 컨텐츠야 만드는 사람 마음이니까요.



개인적으로 프레젠테이션을 잘하고 싶어서 발표자 분들의 진행실력도 눈여겨 보았는데요. MHVB(맨 땅에 헤딩 비쥬얼 베이직)의 시샵으로 계신 이동범님께 완전 감명받았습니다. 이거다!! 싶을 정도의 확실한 모습을 보여주시더군요. 명확한 개념 파악, 깔끔한 내용 설명, 효과적인 데모 프로그램, 말투와 어법까지 쏙 빼닮고 싶어졌습니다. 프레젠테이션의 롤모델을 찾았습니다. 친해지고 싶어 MHVB에도 가입하고 오프모임에도 나가보려고요.

이외에도 훈스닷넷에서 .NET3.0 시샵으로 계신 서동진님도 사근사근하고 군더더기 없는 설명 좋았구요, ASP와 ASP.NET으로 유명하신 TAEYO.NET의 김태영님의 유머러스한 진행도 인상적이었습니다. 역시 발표는 긴장하지 않는게 중요한 거 같아요.

이런 세미나나 컨퍼런스에 참석하고 나면 너무 의욕에 불타서 걱정입니다. 이것저것 다 해보고 싶은. 허파에 바람이 든다고 할까요. 닷넷 세미나에 가면 닷넷 하고 싶고 게임 세미나에 가면 게임 제작 하고 싶고. 아직 학생이다보니 모두 다 관심이 가나봐요. 지금도 할 일은 쌓였는데 다 집어치우고 이러고 있잖아요. (토익 점수 언제 올려;;)

전체적으로 상당히 만족스러웠던 컨퍼런스였습니다. 훈스닷넷 팀의 마빡이 퍼포먼스도 웃겼어요. 다들 준비를 많이해 오신 인상을 받았습니다. Microsoft 도우미 누나들도 이쁘고. (한 명은 이보영, 한 명은 김지수. 누나!!)

게다가 행사장에 가서 우연히 만난 같은 과 형은 경품으로 백팩에 당첨되는 행운도 있었습니다. 전 지금까지 태어나서 단 한 번도 경품에 당첨된 적이 없는데, 부러웠습니다.

앞으로도 이런 좋은 행사가 많이 많이 열렸으면 좋겠습니다.

building p2p app with wcf.zip
taeyo_wpfe.zip

by xissy | 2007/02/13 15:28 | Computer | 트랙백(1) | 덧글(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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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목 : Microsoft의 3D RSS 구독기 - Univ..
마치며 WPF를 이미 맛보신 분들은 큰 감흥이 없겠지만 그렇지 않으신 분들께는 두가지 생각을 줄 수 있을 것 같다. "이런것들 때문에 고사양의 하드웨어를 원하는 것인가?"와 "이걸 응용해서 쓸만한 응용 프로그램이 나오면 좋겠네" 두가지가 아닐까 싶다. 둘중 어느것이 되었던 간에, 표준화된 포맷(XAML)을 통하여 비주얼한 2D, 3D를 손쉽게 구현할 수 있는 WPF라는 도구의 등장은 어플리케이션 개발에 있어서 획기적인 변화임에는 ......mor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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